Stepping 2014
착잡한 마음으로 남겼던 'Stepping 2013'의 시대가 지나고, 2014년을 맞았다.
한해한해가 모두 중요하겠지만,
내게 이번 한해는 졸업, 교회 옮기기, 취업 준비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듯.
사실 오늘 하루를 잉여잉여하며 보내다가,
학원두 빼먹고, 그렇다고 연애에 충실한 것도 아닌 나를 발견하고,
이러면 안되겠다. 싶어 올해의 목표를 적는다.
#1. 책 52권 이상 읽기
단순하게 잘먹고 잘사는 게 아니라,
생각이란 걸 하고 살기 위해, 그리구 사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,
독서를 시작하려고 한다.
작년 계획에도 나와있던 건데 정말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못한 부분이라,
올해는 꼬옥, 지키기를 희망해본다.
#2. 70 kg 달성하기
이것두 단골목표이긴한데,
올해가 아니면 더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고,커플이 된 만큼 나를 관리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.
우선 당장 하루 세 끼 꼬박꼬박 챙겨먹는 것부터 시작하고,
헬스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다.
항상 그렇듯, 움직이는 건 다 돈이지만, 움직여야지만, 변화가 이뤄진다.
#3. OPIc IH 이상 획득
오픽 준비를 너무 쉽게쉽게 쉬엄쉬엄 생각해왔는데, 아마 목표가 없었기때문은 아닐까?
AL까지도 욕심이 나지만 전혀 감이 없는 상황에서 AL를 목표하는 건 무리인 듯 하고,
IH까지는 착실히 준비한다면 가능하다고 보기에, IH를 목표로 하려 한다.
적어도 취업시장에 나갈때 객관적인 스펙때문에 아쉬워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.
#4. 수능 수학 3등급 이상 획득
이것두 단골목표.
평생을 따라다닐 '수포자' 꼬리표를 벗기위한 계획의 일종.
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, 의지가 중요할 듯 싶다.
#5. 교회 무사히 옮기기
어쩌면 일생일대의 결정이 되겠지만,
원래 예정했던 대로, 리더직을 마무리하면 바로 교회를 옮겨야겠다.
이런저런 얽히고 설킨 끈들을 다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.
쉽진 않을꺼야.
정신 없이 지내온 한해지만, 참 많은 일이 있었다.
가장 최근의 큰 계획이었던 내일로까지 다녀오고, 그안에 참 훈훈한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-:)
또 이래저래 정신없이 새해를 맞았지만, 잘해보자 2014년!